오세훈 서울시장 몽골 방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09-07-0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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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ㆍ환경 분야 MOU’를 체결 도시 간 상호 교류협력 방안 논의 | |
한국 기업인들과 간담회 가져…. 가업활동에 도움되도록 노력할 터 |
오세훈 서울 시장이 정도(定都) 370주년을 기념해 울란바토르 시의 공식 초청으로 이루어진 방문이다,
오 시장은 문크바야르 곰보슈렌(Munkhbayar Gombosuren) 울란바토르 시장과 만나 ‘경제ㆍ환경 분야 MOU’를 체결하고 도시 간 상호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MOU를 통해 서울시는 우리 기업의 울란바토르 시 개발사업 진출 확대를 돕고, 황사피해 예방을 위한 몽골 사막화 방지사업에 협력하기로 하면서 양 도시의 경제위기 극복과 대기환경보전을 위한 실질 성과를 도모했다. 오세훈 시장은 문크바야르 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몽골의 자원개발과 도시개발 사업에 관심을 표명하고 우리 기업들이 몽골 시장에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오 시장은 이번 울란바토르 시 방문 일정 중, 서울로 불어오는 황사를 방지하기 위해 울란바토르 시내 사막화 진행지역에 ‘몽골 서울숲’을 조성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하였다. ‘몽골 서울숲’ 조성 사업은 최근 성황리에 마친 C40 서울총회의 합의에 따라 ‘도시 간 협력’이라는 기후변화 대응 방법을 가시화하는 행보로 평가된다. 또, 이번 사업은 서울시가 가동하는 첫 국제환경협력 사업이기도 하다.
오 시장의 이번 방문은 1995년 자매도시 결연 이후 문화협력을 통해 지속적 교류를 맺어 온 서울시와 울란바토르 시와의 협력관계를 한층 더 강화시키는 계기를 마련, 양 도시 관계가 21세기 새로운 경제ㆍ환경 협력 파트너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몽골을 방문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몽골 방문 일정 중 한국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교민들의 생활에도 깊은 관심을 가졌다.
지난 26일 캔핀스키 호텔 칸 팔레스에서 열린 한국 기업인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오 시장은 “타국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러분을 만나게 되어 기쁘며 한국인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살아 가자고 입을 연 뒤 몽골에서 기업활동을 하고 있는 교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서울시에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겠다고 답하였다. 특히 오 시장은 교민들의 관심도가 높은 <서울시 정보문화센터>의 활성화와 서울의 거리 부근에 부지를 확보하여 <서울시 정보문화센터> 확장 신축 등을 건의하는 교민들의 의견에 조속한 시일 내에 울란바타르 시와 협의하여 진행하겠다”고 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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