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7월 28일)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몽골국립대학으로부터 명예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이 자리에는 재 몽골 한국 대사관의 정일 대사, 재 몽골 한인회 허성조 회장과 이연상 사무총장, 울란바타르 대학교 윤순재 총장 그리고 울란바타르대학으로 봉사활동을 나온 15명의 항공대 학생이 참석해 반 총장의 학위 수여를 축하했다.
특히 재 몽골 한인회에서는 반 총장의 학위수여를 축하하는 현수막을 준비해 행사장에 내걸어 뜻깊은 자리를 더욱 빛냈다.
학위 수여식장에서 뜻밖에 한글 축하 현수막을 접한 반 총장은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어 화답했다.  
반 총장은 축하차 학위 수여식에 참석한 허성조 한인회장, 이연상 사무총장과의 짧은 만남의 자리에서 " 만나서 매우 반갑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이 곳 몽골에 계신 모든 동포들에게도 안부 전해 주세요. "라며 인사를 전했다.
한편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간의 몽골방문 일정을 마치고 어제 출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