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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 몽골한인회 정기총회 열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09-12-03 15:44 | 2,718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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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철에만 북새통 ,
정관개정으로 선거권 강화되

재 몽골 한인회는 11월28일 남양주회관 강당에서 회원 37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하였다. 공고된 시간은 오후3시였으나 참석인원이 많지 않아 예정된 시간보다 1시간쯤 지나서 시작되었다. 회의의 주요내용으로는 감사보고, 사업 및 결산보고, 기타 토의 등이 식순에 따라 진행되었으며, 많은 인원이 참석하지는 못했으나 시종 열띤 분위기가 이어졌다. 감사보고에 나선 허석구 감사는 “임원들이 각자의 개인사업에 지장을 초래할 만큼 열성으로 활동”해 온 것으로 평했으나 사무 및 재무에 대한 감사는 엄격히 했다. 한인회관 건립을 위한 활동에 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했으나 여타 공약사항의 추진이 미흡했음을 지적하고 남은 임기 동안 적극 추진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어 올해 주요사업 중의 하나였던 ‘한-몽 우수기업 박람회’의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높이 평가하고 이후 한인회 재정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하기도 했다. 또한 감사에서는 이날 회의 내내 논란이 되었던 회원관리에 관한 문제를 제기하고 체계적인 관리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재정 감사에서는 임원들이 사비를 동원해 가며 사업을 시행하는 등, 한인회의 열악한 재정환경에 안타까움을 표하면서도 조금 더 체계적인 회계관리의 필요성을 드러내기도 했다. 보고내용에 관해서 별도의 질의가 없었으나, “결산에 비추어 볼 때, 2009년도 예산이 다소 비현실적으로 짜여진 감”이 있다는 감사의 예결산 총평에 대해 회의를 진행해온 허성조회장은 “한인회 재정이 불안정한 회비수입과 찬조에 의존하고 있고, 그조차도 집행 전에 확보된 재원이 아니어서, 불가피하게 발생 지출에 예산을 맞춰야 하는” 현실적 고충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 진행된 결산보고 후에는 감사에서도 제기되었던 ‘미수이월금의 회수 시, 자금의 성격구분과 우선순위’에 관해 토의했다. 다시 말해 미수이월금에는 회관건립기금과 선거 기탁금이 함께 있는데 분할회수 시, 어느 계정을 우선시 할 것이냐의 문제였다. 회관건립은 교민모두의 오랜 염원이고 허회장의 설명 대로, 현재 한인회사무실의 임차기간이 만료되었으나 갱신하지 못하고 있어 회관마련이 다급한 터라, 현실적 어려움은 있지만 ‘회관건립기금’으로 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 “부녀회가 반납한 재정 중에 포함되어 있던 건립기금 200만 투그릭에 대해서도 그 구분을 명확히 해달라”는 의견이 제출되어 논란이 되기도 했다. 현 집행부 측은 “전 집행부로부터 일반회계 재정으로 양도 받았으며 정상적인 의결절차를 밟아 이미 집행이 완료된 재정을 소급해서 분류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입장이었으나, “건립기금의 중요성과 현 재정에 이월 가능한 잔고가 남아있음을 고려하여 총회 결의를 통해 소급적용 하자“는 의견을 적극 수용해, 관련규정의 검토를 거쳐 운영위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총회가 11월에 개최됨에 따라 12월에 공백이 생기는 문제를 제기하고 회계연도에 관해 언급되었으나 지난 회의 때 회계연도와 관련해 충분한 논의를 거쳐 개정된 만큼 현행 정관을 그대로 두고 12월 한달은 가예산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했다.  결산안이 승인되고 기타토의에 들어서자 논의는 더욱 뜨거워 졌다. 참석자들은 총회에 참석 인원이 많지 않은 것에 대해 염려스러워 했다. 집행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아쉬워하는 듯도 했으나, 보다 근원적인 대책 마련 쪽으로 방향이 모아졌다. 회원의 책무를 강제하기 위해 정관을 개정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전반적으로는 정관을 개정하기에 너무 적은 인원이 참석한 것 아니냐는, 다소 조심스러운 분위기가 형성되었으나 회원의 참여도를 높여 한인회의 발전을 도모하자는 대의에서 정관개정을 결의했다. 정관5장 26조3항 선거권과 관련하여 기존”선거 90일전 까지 회원으로 등록하고 회비를 납부한자“에서 ”선거일로부터2년 이내에 회비 미납이 없는 자“(문구 미확정)로 선거권을 강화 해, 일상적인 한인회 활동에 참가율을 높이고 회비수입도 늘이자는 것이다. 선거를 중심으로만 활성화되는 한인회 조직은 설립취지에 비추어 바람직한 모습이 아니라는 판단이 깔린 것이다. 이어 감사선출에 관한 의제가 상정되었다. 정규영 감사가 선출된 직후 한국으로 귀국하여 아직도 돌아오지 않아 유고상태에 있으며, 그간 혼자서 감사직을 수행하던 허석구 감사도 안식년을 맞아 조만간 귀국하게 되에 사퇴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논의 끝에 정 감사는 본인이 의사 확인을 거친 후 결정하기로 했다. 선출은 관련규정에 따라 자문위원회의에서 결정 하기로 했다. 그 외에   일목요연 한 회의자료 준비를 당부하는 등 한인회의 업무가 보다 체계적인 모습으로 발전해 가길 바라는 마음들을 밝혔다.
 대외협력사업 활성화와 내부역량 강화를 위해 새로 선임된 부회장2인과 운영위원이 소개되었다. 새 부회장에는 녹색농업기술원 이혜식 원장과 대장금을 운영하는 오은석 사장이, 새 운영위원에는 명품인테리어 홍순권 사장이 선임되었다.  아직 2010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이 나오지 않았다. 내년은 한몽수교 2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써 그 어느 때 보다 분주해질 것으로 보인다. 성장과 발전의 기회를 많이 맞이 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할 것이다. 벌써부터 풍성한 결실로 흥에 겨울 내년 총회가 기대된다.
2009.12.1 몽골교민신문((www.k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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