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 몽골 한인회는 지난 14일 몽골자연환경 국민연합과 함께 "I ♡ MONGOLIA" 자연보호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전개한 자연보호 활동은 울란바타르 도심을 아름답게 가꾸자는 의미를 담아 쓰레기통 30개를 제작하여 바양골 구청에 기증하고 몽골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과 몽골 국민이 함께 쓰레기 줍기,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리기 등 캠페인 성격으로 마련되었다.
허성조 한인회장은 인사말에서 “울란바타르 도심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한인회와 “몽골자연환경 국민연합”이 마음을 같이하여 오늘 한자리에 모였다. 오늘 행사는 쓰레기통을 전달하는 전달식뿐 아니라 더 나아가 몽골을 아름답게 만드는 일에 한국인들이 함께 하겠다는 약속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몽골자연환경 국민연합 아므라 팀장은 “쓰레기통을 기증한 재 몽골 한인회에 감사를 드린다. 도심을 아름답고 깨끗하게 만드는 일에 몽골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이 앞장 서 주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거리에 나부끼는 쓰레기를 줍는 일과 쓰레기를 쓰레기통에 버리는 일은 이제 울란바타르 시민의 몫이다. 재 몽골 한인회와 함께하는 자연보호활동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양 단체간에 지속적으로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추운 날씨 속에 진행된 쓰레기통 기증식 및 쓰레기 줍기 행사는 양 단체 회원들이 참석하여 3,4구역 “미양간네링 바라”앞 대로변을 깨끗이 청소했다.
한편 재 몽골한인회는 지난 2일 몽골 환경보호 단체들의 연합체인 “몽골자연환경 국민연합”과 MOU를 체결하고 앞으로 양 단체가 연합하여 "I ♡ MONGOLIA" 자연보호 활동을 연 1~2회 전개하기로 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