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nkhbold 대통령 비서실장 인터뷰: 몽골과 중국은 지난 70년 동안의 외교관계를 평가하고, 향후 협력 방침에 대해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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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Kh.Battulga 대통령은 금년 10월 몽-중 수교 70주년을 맞이하여 4.24-28간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 국빈방문 및 일대일로 국제협력정상 포럼에 참석하였음. 금번 대통령의 방중은 양국 수교 이래 70년간의 교류관계를 평가하고, 향후 어떤 방침으로 협력할 것인지 결정한 중요한 계기라고 할 수 있음.
o 금번 대통령 국빈방문시 양국은 총 20개 문서에 서명하였으며 그중 8개 정부부처간 협력 문서는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서명식이 이루어졌으며, 기타 민간기업간 문서는 별도로 서명식을 하였음. 아울러 양국은 몽-중 수교70주년 기념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하며 몽골이 원조지원을 요청하지 않는 방침을 합의하였음. 이것은 “공동으로 새로운 가치를 구축, 그 성과로 얻은 혜택은 함께 누리고, 상호 호혜적인 관계를 하는 방침”이자 일대일로의 구호이기도 한다.
o 이번 방문 계기에 합의한 중국측의 7억 위안 무상원조 지원은 이미 몇 년 전에 결정된 것이며 기존에 협의한 20억 위안 지원금의 2019년 할당 금액임. 앞으로 70년 교류하는데 일방적 무상원조나 차관을 지원하는 것보다 상호 호혜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임. 몽-중-러 경제회랑 구축 사업 일환으로 Zamiin Uud 자유무역지대 연결을 위한 1000km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며, 이는 Altanbulag 러시아 접경지 자유무역지대 사업과 동시에 개관할 예정임. 동 사업이 추진되어야만 몽-중-러 3국 물품이 자유롭게 유통될 것임.
o 민간기업간 협력 사업으로 몽골 Ish Noyon Badrakh사와 중국 Haiyu사는 차량 배터리 생산 소규모 공장 설립 사업, Tsetsens Mining사 자신의 소유하는 Booroljuut 탄광에 투자 유치 300 메가와트 발전소 설립 사업을 실행하기로 하였음. 또한 Erdenes Steel사는 코코스 및 제철소 복합단지 사업에 중국과 협력하기로 했음. 동 회사 지분의 50%는 Erdenes Mongol사와 나머지 50% 지분은 철강 수출을 하는Beren사가 소유중으로 Erdenes Mongol사는 코코스 탄을 Beren사는 철강을 수출하여 철강생산을 하고 세계시장에 진출할 계획임. 전력용 석탄 수출 대신 전력을 공급하고, 철강 광석 및 코코스탄 수출 대신 철강 수출하면 몽골 경제 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예상됨. 또한 Gangar Invest 건축사는 Shine Amgalan 아파트단지 설립 대출 계약을 체결하였음.
o 동북아 에너지 슈퍼그리드 사업 일환으로 동북아 전력 부족 3개국이 전력 과잉 생산 3개국과 협력체를 구성하고 사무국을 울란바타르에 설립할 것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에게 제안하였음. 이와 관련하여 한국, 북한, 일본, 중국, 몽골 및 러시아라는 6개국 협의가 활발해지고 있음. 몽골이 석탄을 바다까지 운송하면 이익이 남지 않기 때문에 전력을 생산하여 한국과 일본에 수출하는 것이 동 계획의 중요 사안임. 몽골이 석탄만 이용하지 않고 태양열 및 풍력을 이용해 2.6 테라와트 전력을 생산, 아시아 공급할 잠재력이 있다고 국제신재생 에너지 기구에서 추정한 바 있음.
o 바트톨가 대통령이 허베이 성 탕산 시 차오페이뎬 항구 방문은 천진 항구가 앞으로 석탄 및 철강 광석을 수용하지 않겠다고 해서 그 대안으로 북경을 경유하지 않고 신속하게 운송 수출하는 목적 때문임.몽골이 차오페이뎬 항구를 통해 수출하려는 석탄 량은 1천만 톤으로 올해 시범 운송을 하여 세계시장 진출 상황을 조사할 예정임.
o 차오페이뎬 항구 운송을 위해 새로운 도로구간 즉 Zuunbayan에서 갈라져 Tavantolgoi 철도역을 지나가 Khangi 검문소를 통과하는 도로 건설이 필요함이다. Zamiin-Uud 및 Erlyian을 일반 화물 운송용으로 사용하고, Khangi-Mandal 검문소를 살화물 운송용으로 사용할 계획임. 경제발목을 잡는 인프라 사업, 즉 3국을 연결하는 도로∙철도 공사를 몽골이 단독으로 완공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Erdenes TT의2018년도 순익으로 철도를 건설한다는 결정을 내렸음. (철도 건설이 완공되면) 오는 12월 31일부터 개통될 예정임.
o 몽골과 중국을 연결하는 철도를 어느 지점으로 연결할 지에 대한 논란이 있는데, 양국을 지름길로 연결하는 경우 몽골 경제에 보탬이 되지도 못하고, 부가가치세 붙지도 못하고, 원재료가 낮은 가격으로 중국으로 수출된다는 문제가 있음. 국제 시장에서 판매 시세가 1톤 당 200-250$ 뛰는 석탄을 우리가70$로 수출하고 있는 실정으로 이는몽골이 한 개의 파트너(Shinhua)하고만 계약을 맺었기 때문임. 해양으로 진출해 나가면 세계 모든 국가와 거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원재료를 국제시세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음. 거기까지 가기 위해 중국 항구 가까이까지 가는 철도를 건설해야 하는 것이다. 2014년에 체결된 몽-중 경유 운송 협정과 2018년에 체결된 몽-러 경유 운송협정은 우리에게 상황을 더 유리하게 바뀌었는데 동 협정에 의해 화물을 거리 상관없이 1톤당 25$로 운송하게 되었음. 앞으로 우리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항구와, 중국 차오페이뎬 항구를 통해서 석탄을 수출할 것임.
o Zuunbayan 철도가 완공되면 석탄 수출이 3배 이상 상승될 것이고, 가격도 그 만큼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됨. (몽골 정부는) 더 이상 Gashuunsuhait 검문소를 통해 70$로 석탄을 팔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Gashuunsukhait 검문소에서 석탄을 200$로 구입하지 않을 경우 Zuunbayan 철도를 통해서 차오페덴 항구까지 가는 길을 선택할 것이다. 또한 Sainshand에서 블라디보스토크까지 가는 방법도 있음. 시장경제 방식으로 반응을 유도하는 것임. 그렇기 위해서 600km 철도를 건설해야 하는 상황으로 표준궤와 광궤 차이로 인해 비용 문제가 생길 것이지만 컨테이너 운반 크레인들이 몇 분 안에 화물을 환적할 것임. (출처: Udriin sonin 5면, 20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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