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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5일에 몽골에서 국제태권도대회 열립니다!

작성자 강의현
작성일 11-06-16 03:05 | 3,861 | 0

본문


몽골 캠퍼스에
여름 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7월엔 국가 축제인
'나담'이 거행됩니다.

여름 방학에 들어간 
몽골은 하늘이 아름답습니다.

누구라도 여기에 오시게 되면
일단, 파란 하늘에 뻑! 가게 될 겁니다.

우리나라 가을 하늘이 아름답다고 하는데,
여기 하늘에 대면 조족지혈입니다.
전 몽골 하늘을 보면 늘 감동을 느낍니다.

재몽골 교민 여러분께 오는 6월 25일에 여기에서
국제태권도대회가 열리게 됐음을 알려 드립니다.

우리나라를 세계로 알리려면
한국어와 태권도를 능가하는 게 없어요.

물론, 김치, 불고기, 김밥이 있긴 있지만
때려먹고 나면 남는 게 없지요.

한국어와 태권도의 절묘한 조화!
성공적인 우리나라 홍보 전략이랍니다.


뉴스 > 속보
[몽골]한상진(韓相辰) 중앙아시아태권도연맹(CATU) 사무총장
[뉴스캔] 2011년 06월 13일(월) 오전 09:16   가chr(124)_pipe 이메일chr(124)_pipe 프린트
【뉴스캔】"지구촌 태권도의 발전과 진흥을 간절히 기원합니다!"

◇ [알렉스 강 외신국장 겸 몽골 특파원이 한상진 사무총장과 단독 대담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 11일 토요일 정오,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몽골태권도협회(MTF=Mongolian Taekwondo Federation) 사무실에서 알렉스 강(Alex KANG) 본지 TK Times 외신국장 겸 몽골 특파원과 한상진 중앙아시아태권도연맹(CATU=Central Asia Taekwondo Union) 사무총장과의 대담이 진행됐다. 오는 6월 25일 토요일 몽골 울란바토르 근교 바가노르시(市)에서 열리게 될 '제7회 중앙아시아태권도연맹(CATU) 회장배(盃)겸 몽골태권도협회장배(盃) 몽골 울란바토르국제오픈태권도대회' 현장 점검 차 6월 9일 목요일 저녁 비행기 편으로 몽골에 입국한 한 총장과의 본 대담은, 대회가 치러질 경기장 및 선수단 숙소 등 대회 전반에 대한 꼼꼼하고 치밀한 사전 답사를 실시하는 꽉 짜인 한 총장의 다소 바쁜 일정 속에서, 어렵게 성사됐다. 한 총장은 몽골에 태권도를 최초로 심은 몽골 태권도 역사의 산 증인으로서 몽골 태권도인들의 추앙을 받고 있다. <편집자 주>
 
◇ [중앙아시아태권도연맹(CATU) 회장배(盃) 몽골 울란바토르국제오픈태권도대회가 열리게 될 경기장 전경]

강 국장 : 중앙아시아태권도연맹(CATU)에 대해 간략한 설명을 해 주시지요.

한 총장 : 고귀한 한국 문화의 국기 태권도를 범 국민화, 운동화해서 전통 무예의 올바른 계승 발전을 위하고 홍익 인간의 이념과 건전한 신체기술 훈련과 수련을 통한 건전한 스포츠 정신을 함양시키고 나아가 본 연맹의 회원 국가들과 태권도 문화 교류로 종주국 태권도의 우수성을 널리 보급함과 아울러 국민체력 증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2004년 6월에 창설됐습니다. 2003년 8월 1일에 중앙아시아태권도연맹(CATU) 발기위원회가 구성됐고 2004년 6월 14일에 회원국들의 발기 서명을 통해 중앙아시아태권도연맹(CATU)이 정식으로 출범하게 되었죠. 발기 당시 회원국으로 (가나다 순서) 대한민국, 러시아(연해주), 몽골, 우즈베키스탄, 일본, 중국(내몽골, 옌볜, 하얼빈, 훈춘),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총 10개국이 참여했습니다. 흔히들, 중앙 아시아 국가라 하면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5개국을 지칭하지만, 본 연맹은 국가간 교류 증진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중앙 아시아 국가가 아닌 나라에도 문호를 개방하여, 현재 회원국이 계속 늘어나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 [대회가 개최될 울란바토르 근교 바가노르시(市) 현지에서 한 총장과 한-몽골 태권도 관계자들이 대회 진행 대책 회의를 가졌다. (왼쪽부터)오트곤바타르 몽골태권도협회 심판위원장, 촐론바타르 바가노르시(市)태권도협회 회장, 한상진 사무총장]

강 국장 : 오는 6월 25일에 몽골에서 개최되는 본 대회는 어떤 대회인가요?

한 총장 : 중앙아시아태권도연맹(CATU) 가입 회원 국가들이 해마다 돌아가면서 자국에서 개최하는 국제태권도대회입니다. 올해 대회의 정식 명칭은 ‘제7회 중앙아시아태권도연맹(CATU) 회장배(盃)겸 몽골태권도협회장배(盃) 몽골 울란바토르국제오픈태권도대회’입니다. 지난 2004년 11월 10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제1회 중앙아시아태권도연맹(CATU) 회장배(盃) 국제오픈태권도대회가 열린 이래 이번 몽골 울란바토르 근교 바가노르시(市)에서 개최되는 본 대회는 7회째가 됩니다. 몽골에서 처음 열리는 태권도국제대회라는 본 대회의 중요도를 감안하여, 차히아 엘베그도르지(Tsakhia Elbegdorj) 현직 몽골 대통령의 부인 하지드수렌 볼로르마(Mrs. Khajidsuren Bolormaa) 여사를 본 대회 명예 대회장으로 모시려고 추진 중입니다.(대담 도중에도 몽골태권도협회 상황실 한편에선 대회 참가 중국 선수단에 대한 몽골 비자 발급 협조 공문이 작성되고 있었고, 다른 한편에선 몽골 비자 면제 국가인 일본에서 본 대회에 참가하는 일본 선수단 명단이 몽골태권도협회에 도착하는 등 몽골태권도협회의 상황실은 그야말로 숨가쁘게 돌아가는 분주한 상황이었다.)
 
◇ [중앙아시아태권도연맹(CATU) 회장배(盃) 몽골 울란바토르국제오픈태권도대회 집행위원회가 열리게 될 회의장 내부]

강 국장 : 한 총장께서 몽골 태권도의 선구자로 몽골 태권도인들의 추앙을 받고 계신데요.

한 총장 : 저와 몽골 태권도와의 인연은 1991년부터 시작됐습니다. 지금까지 70회 이상 몽골을 방문했는데요. 노태우 대통령이 북방 정책을 주창하면서 제가 (가나다 순서로) 러시아, 몽골, 불가리아 순회 사범의 임무를 담당하게 되었는데요. 그러다가, 1991년에 김운용 당시 세계태권도연맹(WTF)총재의 특별 지시로 몽골을 방문하게 됐죠. 일본 가라데와 북한 태권도가 이미 뿌리를 내리고 있던 그 당시의 몽골 상황에서 우리나라 세계태권도연맹(WTF)의 태권도를 몽골에 최초로 심었습니다. 그 당시, 일본 가라데와 북한 태권도에 심취해 있던 몽골 청년들을 태권도 쪽으로 끌어들여 제 애(愛)제자로 만들었습니다. 레슬링 자유형 종목 전문가였던 막사르 씨를 초대 회장으로, 애(愛)제자 조르게트를 사무총장으로 임명해서 몽골태권도협회도 꾸렸습니다. 당시 저한테 태권도를 배웠던 초기 애(愛)제자들이 몽골 경찰대학교에서 태권도를 가르치면서 몽골에서 태권도가 요원의 불길처럼 퍼져나가기 시작했습니다.
 
◇ [대회 준비 상황을 몽골태권도협회 관계자들과 마지막까지 점검하고 또 점검하는 한상진 사무총장의 꼼꼼함과 치밀함은 타의 귀감이 되기에 충분했다. (왼쪽부터) 간-에르데네 몽골태권도협회 사무총장, 엥흐바트 몽골태권도협회 회장, 오트곤바타르 몽골태권도협회 심판위원장, 한상진 사무총장]

강 국장 : 몽골에 태권도가 도입되던 초창기 시절의 추억이 있다면?

한 총장 : (웃으면서)몽골태권도협회가 창설되던 당시에, 제가 사재를 털어 자전거를 하나 사 주었습니다. 몽골태권도협회에 승용차를 사 주는 건 내 힘에 부치니 이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열심히 태권도를 전파하라고 일렀습니다. 그 당시, 제 애(愛)제자였던 (가나다 순서로)간조리그, 오트곤바타르, 조르게트 등 3명의 몽골 청년들은 이제 중년이 되어 몽골 태권도의 주축으로 우뚝 섰습니다. 간조리그는 몽골태권도협회 국내 담당 부회장으로서 몽골 현지에서 몽골 태권도의 진흥에 힘쓰고 있고, 오트곤바타르는 몽골태권도협회 심판위원장으로서 각종 국제대회의 국제심판으로 활약 중이며, 조르게트는 몽골 경찰로 근무하다가 대한민국으로 유학을 떠나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뒤, 현재 대한민국에서 몽골태권도협회 국외 담당 부회장으로서의 역할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몽골태권도협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간-에르데네는 간조리그 몽골태권도협회 국내 담당 부회장의 친동생으로서 역시 제 애(愛)제자이기도 합니다. 이제 한-몽골 수교 21주년을 넘기고 보니 참으로 감회가 새롭습니다.
 
◇ [중앙아시아태권도연맹(CATU) 회장배(盃) 몽골 울란바토르국제오픈태권도대회 참가 각국 선수단 전용 숙소 내부]

강 국장 : 현재, 몽골 태권도의 진흥에 현재 필요한 게 뭐라고 보십니까?

한 총장 : 몽골 현지 대학 내에 태권도학과를 설치하는 게 시급하다고 봅니다. 몽골에 태권도가 처음으로 도입되던 초창기 시절에 몽골국립외국어대학교에서 태권도 특강을 실시했던 때가 엊그제 같습니다. 하지만, 현재 몽골 대학교 내에는 아쉽게도 태권도 관련 학과가 없습니다. 몽골 내에 태권도학과를 설치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본 연맹의 회원국인 우즈베키스탄만 해도 태권도학과가 설치되어 있는데, 제가 우즈베키스탄 국회의장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대학 내에 태권도학과를 설치한 바가 있습니다. 몽골 현지 대학 내에서의 정규 커리큘럼을 통해 태권도 관련 체육 교사나 체육 지도자가 되는 배출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 [중앙아시아태권도연맹(CATU) 회장배(盃) 몽골 울란바토르국제오픈태권도대회 참가 각국 선수단 전용 식당 전경]

강 국장 : 몽골 애(愛)제자들에게 한 말씀 해 주십시오.

한 총장 : 한-몽골 수교 21주년을 맞으면서 한-몽골 간의 교류가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로부터 몽골 사람들이 새로운 것을 배우는 장점도 있는 반면에 못된 습성을 체득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저는 제 애(愛)제자들에게 ‘임금과 스승과 아버지의 은혜가 같다’는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라는 말과, 바이블에 나오는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라는 말을 해 주고 싶습니다. 부디 제 애(愛)제자들이 스스로 한-몽골 태권도 교류에서 태권도 실세로 자처하는 못된 교만과 착각에 빠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부디, 제 애(愛)제자들이 몽골 태권도 진흥에 더욱 박차를 가해 올림픽 메달의 꿈을 이루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강 국장 : 지구촌 태권도인들에게 한 말씀 해 주십시오.

한 총장 : 지금도 태권도 전파를 위해 지구촌 각국에서 땀을 흘리고 계신 태권도 지도자 분들께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하지만, 각각의 무대를 만들어 경쟁적인 관계로 추구하는 국제 태권도 교류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심혈을 기울여 이룬 공든 태권도 교류가 한 순간에 물거품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경쟁적 교류로 인한 그 후유증으로 태권도 단체가 가라데 단체로 넘어가버린 경우도 있었습니다. 또한, 태권도 단증을 정당한 심사 없이 마구잡이로 비밀리에 발급하는 한심스러운 작태는 지양돼야 할 것입니다. 심사위원들이 배석한 가운데 심신이 건강한 상태에서 땀을 흘려 기술을 연마한 태권도 도복을 입은 태권도 수련인들에게 공식적 심사가 진행된 뒤 단증이 발급되는 것이 떳떳한 일일 것입니다. 아무쪼록, 지구촌 태권도의 발전과 진흥을 간절히 기원합니다.

<중앙아시아태권도연맹(CATU=Central Asia Taekwondo Union) 연혁>

△2003. 08. 01 중앙아시아태권도연맹 발기위원회 구성
△2004. 06. 14 중앙아시아태권도연맹 정식 출범
-회원국(가나다 순서)인 대한민국, 러시아(연해주), 몽골, 우즈베키스탄, 일본,
중국(내몽골, 옌볜, 하얼빈, 훈춘),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총 10개국의 태권도 대표자들이 대한민국 충북 진천군 화랑관에서 회동을 갖고 발기인 서명을 완료함)
△2004. 09. 14 이정길 초대 중앙아시아태권도연맹 회장 취임
△2004. 11. 10 제1회 중앙아시아태권도연맹 회장배(盃) 국제오픈태권도대회(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2005. 03. 24 제2회 중앙아시아태권도연맹 회장배(盃) 국제오픈태권도대회(카자흐스탄 알마티)
△2006. 05. 06 제3회 중앙아시아태권도연맹 회장배(盃) 국제오픈태권도대회(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2007. 04. 04 제4회 중앙아시아연맹 회장배(盃) 국제오픈태권도대회(러시아 우수리스크)
△2007. 12. 03 사단법인 중앙아시아태권도연맹으로 법인 등록 완료
△2008. 03. 06 강대혁 제2대 중앙아시아태권도연맹 회장 취임
△2008. 08. 15 제1회 중앙아시아태권도연맹 회장배(盃) 전국품새경연대회(구리 실내체육관)
△2008. 10. 24 제5회 중앙아시아연맹 회장배(盃) 국제오픈태권도대회(러시아 우수리스크)
△2009. 01. 10 제2회 중앙아시아태권도연맹 회장배(盃) 전국청소년태권도대회(의정부 실내체육관)
△2010. 02. 20 제6회 중앙아시아연맹 회장배(盃) 전국오픈태권도대회(안성 실내체육관)
△2010. 09. 11 제1회 독도수호우승기쟁탈 전국오픈태권도대회(안성 실내체육관)
△2011. 04. 09 제2회 독도사랑배(盃) 전국오픈태권도대회(의정부 경민대학교 실내체육관)
△2011. 06. 25 제7회 중앙아시아태권도연맹 회장배(盃) 국제오픈태권도대회(몽골 울란바토르)

<한상진(韓相辰) 중앙아시아태권도연맹(CATU=Central Asia Taekwondo Union) 사무총장 약력>

△현재
-미국 글렌포드대학교(Glenford Univ.) 체육학 박사(Ph. D)
-대한민국 국기원(Kukkiwon=World Taekwondo Headquarters) 공인 태권도 9단
-세계태권도연맹(WTF=World Taekwondo Federation) 1급 국제 심판
-중앙아시아태권도연맹(CATU=Central Asia Taekwondo Union) 사무총장
-미국스포츠대학교(ASU) 교수 겸 교학처장
-가족 관계 : 부인과 1남

△경력
-세계태권도연맹(WTF) 국제심판 부위원장
-대한태권도협회(KTA) 심사분과 부위원장
-대한태권도협회(KTA) 생활체육분과 부위원장
-러시아태권도협회(RTU) 기술 위원장
-세계태권도연맹(WTF) 기술위원회 부위원장
-충청대학교, 용인대학교 교수
-세계태권도화랑문화축제(WTHF)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국기원(Kukkiwon=World Taekwondo Headquarters) 기술전문위원회 지도위원

△연구 논문
-태권도 이론과 심판론(도서출판 홍경)
-태권도 심판 지도론(도서출판 홍경)
-태권도 경기 중 감점행위 분석(대한태권도협회 계간지)

△수상
-국기원 '2007 태권도인의 밤' 봉사 부문 포장
 
 
<기사제공=울란바토르 (몽골)=TK TIMES 알렉스 강 외신국장 겸 몽골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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