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2007년 변호사 출신의 전임 대통령인 남편 네스토르 키르치네르로부터 대권을 이어받으며, 세계 최초로 부부가 모두 연이어 직접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대기록을 세웠다.

아르헨티나에선 1974년 이사벨 페론이 최초의 여성대통령으로 당선된 이래 그 두 번째 여성 대통령으로서 호소력 있는 언변과 친화력, 재능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는데 한 나라를 이끌어가는 대통령으로서 갖추어야 할 면모를 두루 갖추고 있어 꾸준히 국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당당하고 능력 있는 여성의 표본으로 지금까지의 모습보다 앞으로의 모습이 더 기대되는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대통령이 아닌가 싶다.

현재 아르헨티나와 한국은 21세기 공동번영을 위한 포괄적 협력관계로서 지속적으로 발전을 이루고 있는데 이번 서울 G20 정상회의에서 역시 두 나라가 그 역량을 발휘해 거듭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아울러, 이제 한 달 여 앞으로 성큼 다가 온 G20 정상회의, 20개 참가국들이 실질적인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이번 G20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을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