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태권도연맹(CATU) 몽골 국제오픈 성료(盛了)
[ 대회의 내외 귀빈들. 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대회 조직위원장 한상진 본 연맹 이사장 겸 사무총장, 왼쪽 첫 번째가 부대회장인 오노균 한민대학교 부총장, 두 번째가 대회장 데. 엥흐바트(D. Enkhbat) 몽골태권도협회장. 뒷줄 왼쪽 첫 번째가 이연상 재몽골 한인회 부회장, 두 번째가 야스다 이쿠오(Yasuda Ikuo) 일본 선수단 단장, 세 번째가 안명숙 대한민국 선수단 부단장]
몽골 울란바토르 근교 바가노르시(市) 실내체육관에서 지난 6월 25일 토요일 오후 6시 성대하게 개막됐던 중앙아시아태권도연맹(CATU=Central Asia Taekwondo Union) 주최 제7회 중앙아시아태권도연맹(지금부터 ‘본 연맹’) 회장배(盃) 겸 몽골태권도협회장배(盃) 국제오픈 태권도대회(지금부터 ‘본 대회’)가, 치열했던 경기 및 화려한 시상식을 뒤로 하고 지난 6월 26일 일요일 오후 7시 아쉬움 속에 성료(盛了)됐다.
(앞줄 왼쪽부터)오종천 부대회장, 야스다 이쿠오(Yasuda Ikuo) 일본 선수단 단장, 대회 조직위원장 한상진 본 연맹 이사장 겸 사무총장, 대회장 데. 엥흐바트(D. Enkhbat) 몽골태권도협회장, 첸드. 산다그-오치르(Tsend Sandag-Ochir) 바가노르 시장. (뒷줄 왼쪽부터) 엘. 오트곤바타르(L. Otgonbaatar) 몽골태권도협회 심판위원장, 데. 촐론바타르(D. Chuluunbaatar) 바가노르태권도협회장, 한복동 본 연맹 총무 이사, 노현웅 대한민국 선수단 단장]
개최국 몽골(Mongolia)은 물론 대회 참가 차 몽골을 방문한 대한민국(Republic of Korea)을 비롯한 일본(Japan), 중국(China), 러시아(Russia) 및 미국(U.S.A) 등 모두 6개국에서 온 650명의 각국 선수단의 임원, 선수 및 대회 참관 차 체육관을 가득 메운 몽골 관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던, 본 대회의 종합 우승의 영광은 몽골 선수단에게 돌아갔으며, 2위는 대한민국 선수단, 3위는 일본 선수단, 4위는 중국 선수단이 차지했다.
[본 대회 참가 각국 선수들을 대표하여 몽골 선수단 선수들이 페어 플레이(Fair Play)를 다짐하는 선수 선서를 하고 있다.]
[본 대회 여자 선수 부문 최우수 선수상(MVP)의 영광을 차지한 대한민국의 채송이(Song-I Chae) 선수(목원대학교 3학년)가 결승전에 앞서 안성주 코치의 작전 지시를 경청하고 있다.]
아울러, 본 대회의 유일무이한 2관왕의 영예는 품새 경연과 겨루기 경기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인, 일본 사이타마(Saitama Prefecture, Japan) 출신의 야나기 후미(13, Yanagi Fumi, 일본 사이타마중학교 2학년) 선수가 차지했다.
[본 대회에서 유일무이하게 2관왕에 오른 일본 야나기 후미(13, Yanagi Fumi, 일본 사이타마중학교 2학년) 선수가 여자부 38 킬로그램 이하 체급 겨루기 결승전 출격 준비를 갖추고 있다.]
본 대회 본부석에는 대회 조직위원장 한상진 본 연맹 이사장 겸 사무총장, 대회장 데. 엥흐바트(D. Enkhbat) 몽골태권도협회장 및 협회 관계자들, 개최지 바가노르(Baganuur) 현지의 첸드. 산다그-오치르(Tsend Sandag-Ochir) 바가노르 시장(Governor of Baganuur) 및 시청 관계자들, 데. 촐론바타르(D. Chuluunbaatar) 바가노르태권도협회장 및 협회 관계자들이 자리를 같이 했으며,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몽골로 파견된 태권도 교육 분야 국제협력 요원인 김승우 사범과 진용호 사범이 이끈 몽골 시범단의 품세 시연과 태권 격파 시범이 특히 인상적이었던 본 대회의 각종 개회식 행사 및 경기 진행 상황은 몽골 방송사인 25-TV의 특별 취재 속에 몽골 전역으로 전파됐다.
[본 대회 개막식 및 경기 취재에 나선 푸제(Pujee) 25-TV 스포츠 전문 기자]
또한, 본 대회의 부대회장인 오종천 본 연맹 수석 부회장(국일관 회장), 오노균 한민대학교 부총장, 김선공 전 대전시태권도협회 전무이사, 김보영 주식회사 5.5 회장, 또한 한복동 본 연맹 총무 이사, 권문수 본 연맹 의전 이사 그리고 몽골 현지의 재몽골 한인회를 대표한 이연상 재몽골 한인회 부회장(한국 식당 ‘설악산’ 대표) 등도 본부석에 배석하여, 본 대회의 모든 경기 진행을 시종일관 각별한 관심 속에 지켜 봤다.
[본 대회 경기위원장을 맡은 대한민국 선수단 감독(왼쪽에서 두 번째)이 경기 진행을 면밀하게 감독하고 있다. 왼쪽은 한국어-몽골어, 몽골어-한국어 전속 통역을 맡은 델게르체체그(Delgertsetseg) 몽골인문대학교 3학년 학생]
특히, 강권구(Dr. Kwon-Gu Kang) 감독(목원대학교 감독) 및 안성주(Seong-Joo Ahn) 코치(목원대학교 코치)의 훈련 지도 및 노현웅(Dr. Hyun-Woong Roh) 단장(공학 박사), 안명숙(Myung-Sook Ahn) 부단장, 사희수(Dr. Hee-Soo Sa) 주치의(본 연맹 대체의학위원장 및 한의학 박사) 등을 위시한 임원들의 각별한 배려와 격려 속에 본 대회에 참가한 13명의 대한민국 선수들은, 단연코 군계일학의 태권도 솜씨를 뽐내 몽골 청중들의 진심 어린 감탄과 우레와 같은 박수 세례를 여러 차례 받았다.
[본 대회 참가 대한민국 선수단 임원 및 선수 일동]
또한, 사희수(Dr. Hee-Soo Sa) 대한민국 선수단의 주치의는, 경기 도중 발생한 각국 선수들을 부상을 정확한 진단과 신속한 응급처치 및 침술로 다스리는 국경을 초월한 박애 정신으로 각국 선수단 및 관중들의 찬사를 한 몸에 받는 것은 물론, 이에 크게 감동한 개최지 바가노르의 산다그-오치르 시장의 진심 어린 특별 감사장을 수여 받았다.
[대한민국 선수단 주치의인 사희수 박사(Dr. Hee-Soo Sa)가 몽골 선수단의 토야사이한(Tuyasaikhan) 선수의 부상 상태를 세밀하게 살피고 있다. 토야사이한 선수는 이에 보답이라도 하듯 당당하게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본 대회에 한국어 통역 요원(Korean language interpreters)으로 참여한 몽골인문대학교(UHM=University of the Humanities in Mongolia) 한국학과 출신인 톨(Tuul), 졸자야(Zolzaya) 양과, 역시 몽골인문대학교 한국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바트자야(Batzaya), 델게르체체그(Delgertsetseg), 알탄체체그(Altantsetseg) 양 등 몽골 여성 5인방은 대회장 곳곳에서 한국어-몽골어, 몽골어-한국어 통역 실력으로 두각을 나타내 경기의 원활한 진행에 크게 이바지함으로써,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대한민국의 위상을 한껏 드높여 주기도 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파견 몽골 태권도 교육 분야 사범들과 나란히 선 몽골인문대학교 출신 한국어 통역 5인방. (왼쪽부터)알탄체체그(Altantsetseg), 김승우 사범, 진용호 사범, 바트자야(Batzaya), 델게르체체그(Delgertsetseg), 톨(Tuul), 졸자야(Zolzaya)]
한편, 시상식 직전엔, 한상진(Dr. Sang-Jin Han) 본 연맹 이사장 겸 사무총장, 데. 엥흐바트(D. Enkhbat) 몽골태권도협회 회장, 에스. 간-에르데네(S. Gan-Erdene) 몽골태권도협회 사무총장 등이 지켜 보는 가운데, 몽골태권도협회의 2011년도 고단자 응심자에 대한 국기원(Kukkiwon=World Taekwondo Headquarters) 특별 심사(Dan Promotion Test)도 진행되어, 에스. 간조리그(S. Ganzorig) 몽골태권도협회 부회장, 엘. 오트곤바타르(L. Otgonbaatar) 몽골태권도협회 심판위원장, 강의현(Alex E. KANG) 몽골인문대학교(UHM=University of the Humanities in Mongolia) 교수 등이 고단자 승단 시험을 통과했다.
[오른쪽부터)에스. 간-에르데네(S. Gan-Erdene) 몽골태권도협회 사무총장과 강의현 몽골인문대학교 교수]
성황 리에 경기를 마친 연례 대회인 본 대회에 이어 1년 후인 내년 2012년에 열리게 되는 제8회 중앙아시아태권도연맹 회장배(盃) 국제오픈 태권도대회의 개최 시기는 역시 올해 대회와 마찬 가지로 내년 여름께로 잠정 확정됐으며, 현재 미정인 개최지는 본 연맹의 집행위원회를 통해 차후 최종 확정되어 공표될 예정이다.
<기사제공=울란바토르 (몽골)=TK TIMES 알렉스 강 외신국장 겸 몽골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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