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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와 몽골 한인 동정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04-28 11:13 | 1,207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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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전세계가 나라의 문을 걸어 잠그고 국민과 국가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정책으로 삼고 있습니다

몽골은 다른 나라들이 문을 걸어 잠그기 전부터 국경을 통제하고 국제항공, 국제철도 등의 운행을 금지 하였습니다

또한 첫번째 프랑스인 환자의 발생 이후 외국인의 몽골 입국을 전면적으로 금지 하였습니다

여러사람이 모이는 집회 금지, 교육기관의 휴교조치, 체육 시설 폐쇄 및 영업정지, 영업시간제한 등의 조치와

체온 검사,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비치 등의 방역 조치를 시행하였고, 시민 감시단에 사법권을 부여하여 감시와 계도를 하였습니다


몽골은 이러한 조치의 영항으로 지역 감염자가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외국에 있던 몽골인을 특별기편 등을 이용하여 귀국시키고, 귀국자는 격리조치를 시켰으며

금일(4월28일)현재까지 발생한 38명의 감염자는 모두 격리 중에 있던 사람들에게서 발생하였습니다

이중에 프랑스인 1명(최초 감염자), 터키인 3명 등 4명이 외국인이며, 러시아에서 귀국한 사람 중 감염자가 25명입니다

한국, 일본, 중국 등에서 귀국한 사람들 중 감염자가 없었던 점을 다행스럽게 보고 있습니다


몽골의 경제 상황은 전 세계가 그렇듯이 힘듭니다

정부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휴직, 제한적 근무 등으로 급여가 줄어든 국민에게 20만 투그릭을 지원하기로 결정하였고

급여에서 원천징수하던 소득세와 사회보험료를 4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6개월간 징수하지 않기로 하였고
개인 기업 및 중소기업을 위해 매출 15억 투그릭 미만의 기업들도 기업소득세를 징수 하지 않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러나 수출입이 정상적으로 되지 않고, 외국인 근로자나 기술자가 입국하지 못하여 국책사업(도로, 발전소 등)이

진행되지 못하는 등 여러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과 한국, 일본 등 외국인 투자자들이 입국하지 못하여 기업 경영에 어려움이 있고, 외국인 투자 기업이 진행하던

투자사업(건설, 광산) 부분에서의 진행이 중지 되어 실물 경제는 예년의 50~70% 수준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외국인의 입국 금지로 관광 연계되는 산업은 한마디로 전멸이라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한국 여행사들은 전면 휴업 상태이며, 캠프장과 리조트는 몽골 내국인만 이용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한국 식당들도 매출이 30~50% 이상 감소하여 힘든 상황 입니다


이런 힘든 상황에서도 한인 동포들은 서로의 안부를 묻고 대구 경북지역에 집단 감염자 발생시 구호기금을 모아서 보냈으며

몽골 정부에도 한국 진단키트를 구매하여 2,000명이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진단키트를 전달 하였습니다


한인회에서는 한인동포를 위하여 200명 분의 진단키트를 준비하고 한인회와 아가페기독병원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한인응급구조센터에 비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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