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몽골 사막에 16년째 푸른 희망 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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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올해도 몽골 사막화 지역에 푸른 숲 가꾸기를 이어간다.
5월 13일부터 16일까지 울란바타르 바가노르구 사막화 지역에서 2년 차 직원 위주로 구성된 대한항공 임직원 120여 명과 델타항공 직원 30여 명 및 현지 주민, 학생 등 총 200여 명이 참여해 나무 심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항공은 사막화 진행을 막고 지구를 푸르게 가꾸는‘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Global Planting Project)’의 일환으로 2004년 이곳에‘대한항공 숲’을 조성하고 올해로 16년째 나무 심기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조인트벤처 1주년 기념으로 델타항공 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며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양사는 조인트벤처뿐 만 아니라 글로벌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서도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는 기회가 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인천여객서비스지점 문석준 사원은 “오늘 심은 묘목이 사막화 지역의 생태 복원에 도움이 된다는 것에 보람을 느꼈다.”며“현지 주민, 학생들과도 이 같은 나무 심기 활동에 같이 참여할 수 있어서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한항공 숲’은 현재 총 44헥타르(440,000 m²)의 규모로 올해는 단풍나무 5천 그루가 심어져 총 12만 5천여 그루의 나무들이 자라는 대규모 숲으로 가꿔지고 있다.
대한항공은 현지인 식림 전문가를 고용해 나무 생장관리를 돕는 한편, 점적 관수시설 설치와 주민 대상 식림 교육을 통해 환경 의식을 제고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식림 활동에 동참하고 있는 바가노르구와는 “대한항공 숲”으로 시작된 인연이 볼로브스롤 및 군갈루타이 국립학교 등 현지 학생들의 정보화 기술 격차와 IT 기술에 대한 소외를 해소하기 위한 컴퓨터 교실 나눔 활동으로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대한항공은 2013년부터 매년 바가노르 지역 교육기관에 학습용 컴퓨터 30세트, 책걸상 및 학용품을 기증하는 등 몽골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청장년층에게 교육의 기회를 선사하고 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지난 1996년부터 몽골의 우수한 학생을 한국으로 초청, 국내 대학 학자금과 체제비 전액을 지원하는 몽골 장학 사업과 2013년부터 몽골 현지인 대상 서비스아카데미 교육 지원 등 한-몽 양국간 우호 협력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04년부터 울란바타르 바가노르 지역에 조성한 “대한항공 숲”은 16년 전 황무지와 다름없던 사막화 지역이 대한항공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로 푸른 숲으로 변모하여 대한민국과 몽골간의 우호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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